HTA 2025

HTA 2025

Human Technology Awards 2025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5


I 일시

2025.6.25.수 08:30 - 16:00


I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B2)


I 주최

한겨례신문사


I 주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람과디지털 연구소


수상자

     대상     

(주)효돌 


서비스 연혁

2009. (주)효돌 설립(구 (주)스튜디오 크로스컬쳐) 

2017. 부모사랑 효돌(Wi-Fi) 출시(KC 인증 취득)

2023. 부모사랑 효돌 2세대 출시(KC 인증 취득)

            SK텔레콤·SK행복커넥트 사업 협약 체결

2024. 효돌-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언어 엔진 공동 개발 협약

서비스 특징

효돌은 고령자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AI 기반 돌봄 로봇 서비스로, 7살 손주 콘셉트의 인형형 로봇이 어르신의 식사, 수면, 복약, 산책 등 일상생활을 챙기고, 터치와 음성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맞춤형 건강관리 알람, 대화형 건강 문진(수면, 식사, 기분, 통증, 계획), 복약 및 운동 관리, 치매예방 프로그램(체조, 퀴즈), 트로트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정서적 교감과 인지 건강을 함께 돌본다.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활동 미감지·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효돌은 인터넷 전화 통화, 음성 메시지 전송, 구조 요청 시 119 연동 등 안전·응급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효돌은 손주 같은 친근한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맞춤형 건강관리, 치매 예방, 운동 · 식사 · 복약 관리 등 일상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며, 보호자는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하게 대응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포용적 디자인으로 디지털 돌봄 격차를 해소하며, 전국 지자체와 복지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사회적 가치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최우수상 - 공공 부문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비스 연혁

2016.4.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 설립

2021. 12. 굿잡5060 사업 우수사례 선정, 50+직업전환지원 사업 시작

2022. 12. 전환기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 발표

2023.6. 제1회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비스 특징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16년 서울시가 초고령사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설립한 공공 출연기관이다. 

재단은 만 40~64세 중장년층의 인생 재 설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며, 5개 권역 50플러스캠퍼스와 13개 자치구 50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경력 전환, 직업훈련, 상담, 커뮤니티 활동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채용박람회, 직업훈련, 경력인재지원, 사회공헌형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며, 정책개발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실태조사와 정책포럼 등 연구 기반의 정책 수립과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생애설계 7대 영역에 맞춘 상담, 교육, 커뮤니티, 창업 지원 등 원스톱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제안 교육과정과 네트워킹 지원 등 자기계발과 사회적 연결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이 은퇴 이후에도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활발히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캠퍼스와 센터를 통해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있다. 1:1 맞춤 상담과 경력 분석을 통해 개인별 상황과 욕구에 맞는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장년층이 자신감 있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AI‧빅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워크 등 최신 기술 분야를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중장년층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 -  이용자 부문     

LG AI연구원


서비스 연혁

2021. 12.  국내 최초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 1.0 발표 

2024. 12.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식 공개

2025. 4. 미국 스탠퍼드대 HAI ‘AI 인덱스 보고서 2025’ 선정



서비스 특징

엑사원 3.5(EXAONE 3.5)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초거대 언어모델(LLM)로, 스마트폰부터 고성능 컴퓨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별로 3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우수한 언어 처리 능력을 보이며, 약 100페이지 분량의 긴 글도 한 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를 찾아주거나 사용자가 올린 문서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해준다. 코딩, 수학, 복잡한 추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연구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AI 비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5년 4월, 스탠퍼드대학교의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서 한국 유일의 모델로 선정되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엑사원 3.5는 개인 스마트폰부터 기업 서버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는 3가지 크기의 모델을 제공하여,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 오픈소스로 무료 공개되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개발자나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최신 AI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과 업로드 문서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항상 최신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문제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쉽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분석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AI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엑사원 3.5는 기술 격차 없이 전 세계 누구나 동등하게 AI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민주적인 AI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우수상 -  특별 부문     

신한은행


서비스 연혁

2023. 5.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제로’ 3년간 300억원 지원                   협약 체결

2023. 8.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오픈

2024. 10. 2차년도 사업 개시, 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




서비스 특징

‘보이스피싱 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과 협력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 사회공헌 사업이다. 3년간 총 300억원을 출연해, 중위소득 100% 이하 피해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법률상담·소송지원, 심리상담, 무료보험 등 실질적 피해 구제와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사업 1차년도에는 취약계층 피해자 2,300명에게 총 64억 원의 생활비를 지원했고,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367건, 심리상담 26건, 예방교육 232회(5,642명), 무료보험지원 926건 등 다양한 구제 및 예방 활동을 펼쳤다. 2차년도에는 지원 대상을 청소년, 사회초년생, 노년층 등으로 확대해, 맞춤형 예방교육과 무료보험, 법률·심리상담 등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보안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보안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캠페인’ 등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보이스피싱제로’는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생활비 지원부터 법률·심리상담까지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예방이 필요한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무료보험을 제공하여 선제적 보호망을 완성했다.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가진단 플랫폼 ‘지켜요’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보안 환경을 조성했다.


     우수상 - 공공 부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서비스 연혁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출범, 중소기업·소상공인·공공기관 등 

            데이터 활용 지원 시작

2024. 누적 1만 2,347개 기업 지원, 매출 증대 4,436억 원, 

           고용 창출 1만1,056명 등 성과 기록

2025. 통합 데이터바우처 체계로 개편, 데이터 기획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 지원 확대

서비스 특징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데이터 지원 정책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2019년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공공·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등이 데이터 구매, 수집·생성, 가공, 분석 등 데이터 활용 전 단계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년 사업부터는 통합 데이터바우처 체계가 도입되어, 데이터 기획·설계부터 상품 구매, 수집·생성, 가공,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수요기업에는 최대 4,500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청년기업·지역기업·영세 소상공인 등에는 별도의 할당제와 민간부담금 완화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데이터바우처를 통해 기업들은 AI 도입, 신제품·서비스 개발, 경영 고도화 등 다양한 혁신을 실현하고 있으며, 실제로 매출 증대,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등 다양한 계층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간부담금 완화와 할당제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구매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데이터 공급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도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하며, 품질 인증과 가치 평가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 고용 창출, 신제품 개발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누구나 데이터 경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수상 - 이용자 부문     

큐빅(DTS)


서비스 연혁

2021. 9. 큐빅(CUBIG) 설립 
2024. 1. 기술보증기금 ‘유테크밸리’ 30억 원 기술보증

2024. 6.  ‘넥스트라이즈 2024’ 글로벌 이노베이터상 수상

서비스 특징

큐빅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핵심 기술은 실제 개인정보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원본 데이터와 같은 특성을 가진 안전한 대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는 분석이나 연구에는 유용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없다.

큐빅의 대표 솔루션인 ‘DTS(Data Transform System)’는 회사 내부에서 직접 이런 안전한 대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이다. 

2024년 출시된 ‘azoo’는 합성 데이터의 생성, 분석, 결합, 거래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소유자가 민감정보 노출 없이 합성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문지식이나 코딩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금융회사, 정부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큐빅의 솔루션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해결한다. 원본 데이터의 유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차단하여,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도 안심하고 분석하거나 다른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 코딩이나 전문 기술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도 ‘DTS’와 ‘azoo’ 플랫폼을 통해 클릭 몇 번만으로 안전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분석할 수 있어, 기술적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데이터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데이터 생성부터 거래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 복잡한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과 활용하는 기관 모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우수상 - 특별부문     

(주)나눔비타민


서비스 연혁

2023. 4. ㈜나눔비타민 법인 설립

2023. 8. 현대차 정몽구재단 H-온드림 사회혁신 창업가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4. 1. 서울대기술지주, 임팩트스퀘어 시드 투자 유치

서비스 특징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모바일 식사 나눔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소셜벤처다. 나비얌은 기존의 복잡한 오프라인 식사 지원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바꾼 서비스로, 취약계층이 전국 6만여 가맹점에서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부자는 앱으로 기부금 사용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기부금은 즉시 식사 쿠폰으로 전환되어 수혜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해 기부금 100% 전달을 실현했다.

설립 1년 만에 4억여 원 거래액과 95% 이상 재계약률을 기록했으며, 배달의민족,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자체 도시락 브랜드 ‘냠김없이 도시락’을 출시해 아동·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나눔비타민은 수혜자가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가 되도록 복지의 방식을 바꿨다. 수혜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선택할 수 있고, 기부자는 앱으로 기부금 사용 내역을 바로 확인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부를 경험한다. 전국 가맹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주며,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국회의원 상임위원장상,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HTA 10주년기념 시빅테크상    

일상의 실천(시대정신)



기관 소개

시대정신은 1960년 4.19혁명부터 2024년 계엄사태까지 220여 건의 시국선언문을 아카이빙하고, 63개 팀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이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한 집단적 시각 선언 프로젝트다. 각 디자이너는 선언문의 핵심 문구를 개별적 시선과 형식으로 포스터화하여 동시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다층적 응답을 제시했으며, 온라인 아카이브(manifesto.ing)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과거와 현재의 시대정신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특정 정권 비판을 넘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야 할 민주주의의 모습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려는 사회적 아카이브이자, 디자인이 형식을 넘어 동시대성과 윤리적 책임을 구현하는 매체임을 증명한 연대의 결과물이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기록과정보·문화연구모임

(12.03 계엄사태와 민주주의 위기수호와 성숙을 위한 아카이브)




기관 소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기록과정보·문화연구모임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기록학 연구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는 〈12.3 계엄사태와 민주주의 위기: 수호와 성숙을 위한 아카이브〉(1203archive.kr)의 주체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독립운동 시기부터 불온한 압제에 저항해 온 역사를 갖고 있기에 기록학을 공부하는 우리는 기록을 하기로 했다”는 문제의식 아래, 계엄 선포부터 해제·탄핵·시민 저항까지의 전 과정을 집회 현장 기록, 사건일지, 국회·행정·정당 기록, 언론 보도 등 12개 카테고리 3,000여 건으로 체계화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국가 권력의 작동 방식과 시민의 저항·연대·감시 활동을 동시에 기록함으로써 공식 기록 시스템에서 배제될 수 있는 시민의 관점을 보존하고,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미래 민주주의를 향한 사회적 약속을 구현하는 살아 있는 공적 실천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시국선언·규탄성명·대자보 아카이브 캠페인)



기관 소개

디지털시민광장 빠띠는 더 나은 시민사회를 위한 기술인 시빅테크와 민주주의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민 공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에 대응해 ‘온라인 촛불 광장’, ‘시국선언·규탄성명·대자보 아카이브 캠페인’을 즉각 추진했다. 300개 이상의 깃발 사진과 100개 이상의 시국선언을 포함해 약 1,000건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슈 타임라인, 시민 투표·대화 플랫폼, 시민팩트체크,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의 연대를 통해 오프라인 광장의 시민 목소리를 디지털 공간에서 지속가능한 민주적 실천으로 연결하는 종합적 플랫폼 역할을 했다.


최중원·조현석(깃발들)



기관 소개

깃발들은 2025년 2월 공식 오픈한 온라인 아카이브(gitbal.kr)로, 2024년 12월 계엄 선포와 탄핵 집회 현장에 등장한 깃발, 피켓, 현수막, 손팻말 등 시민들의 시각적 메시지 600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소수자·농민·노동자·청년·장애인 등 다양한 집단이 각자의 언어와 상징으로 표현한 깃발들을 시민 제보와 현장 취재로 수집해 메시지와 맥락을 함께 아카이빙하며, 집회 도구를 넘어 집단적 기억과 사회적 다양성, 민주주의 실천의 상징으로서 깃발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존한다. 이는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집회 현장의 흔적을 집단적 기억으로 남기고,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집회 문화의 창의성을 사회적 자산으로 기록하는 개인의 외침과 사랑의 연대가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디지털 민주주의 실천이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천만의연결)



기관 소개

천만의 연결은 1,7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도하는 전국적 시민참여 플랫폼이자 사회대개혁 온라인 공론장(bisang1203.net)이다. 2025년 2월 정식 오픈 후 700건 이상의 시민 의견과 100여 개 온·오프라인 대화모임을 통해 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 제정, 노동권 보장 등 다양한 사회대개혁 요구를 집약하고, 이를 11개 의제별 소위원회에서 구체적 정책과제로 발전시켜 각 정당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는 시민 누구나에게 열린 디지털 자유발언대로서, 광장의 에너지를 지속가능한 사회대개혁의 실질적 동력으로 연결하는 민주주의 성숙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기관 소개

김후주는 충남 아산에서 유기농 배 과수원을 운영하는 청년 여성 농부이자 15년째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SNS 시민활동가이다. 2024년 12월 21일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행렬이 남태령에서 경찰에 의해 고립되자 SNS로 실시간 중계와 시민 결집을 촉구했다. 이후 ‘남태령 기록보관소’, ‘남태령 심포지엄’ 등 SNS 아카이브를 운영하며 현장 기록의 왜곡·소외를 막고 AI·딥페이크 등 기록 오염과 언론 프레이밍에 맞서 진실을 보존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태령 대첩이 단순한 농민 투쟁을 넘어 시민·농민·여성·소수자·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든 민주주의 현장임을 강조하며 현장 기록과 연대, 공론장의 힘으로 한국 사회의 정치적 다양성과 인권, 민주주의 성숙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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